생활의 발견
실락원
돌체김
2012. 2. 16. 11:51
이제 다시는 헤어짐이 없는 곳으로(실락원) 와타나베 준이치
흐린날
제 온몸은 당신이 사랑으로
충만함을 느껴고 있어요
낙화
바라건대
꽃피는 봄날 죽으면 좋으련만
저 음력 이월의 보름달이 뜰 무렵
초여름
지금이 우리 평생에최고의 순간이에요
우기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무서운 일이에요
이승
바로 지금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지요
이제 내리막길이 시작될 거예요
지극한 행복
언젠가는 떠나야할 여행이라면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그 길을 나서고 싶다.
원웨이 티켓, 파라다이스행
일찍이 천상의 세계에 살았던 두 사람이 금단의 과일을 먹고
낙원에서 추방당했다.
그 아담과 이브가 지금 다시 낙원으로 돌아가려 한다
설령 뱀에게 꼬드김을 당해서라지만 이미 신을 배반하고 금단의 과일을
따먹은 두 사람이 과연 다시 낙원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당신을 좋아서 사랑했기 때문에 제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워졌고
하루하루 살아가야 할 이유를 알게 되었어요
물론 힘겨운 일도 있어지만 그 몇십 배가 넘는 기쁨이 있다는 생각에
견딜 수 있었어요
죽도록 사랑한 덕분에 온몸이 민감해졋고 아주 사소한 것에도 감동할 수 가 있어어요
서로 껴안고 죽음으로 끝난 사랑, 죽어서도 떨어지지 않고 영원한 곳으로 함께 가기를 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