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생활

마음근력 강화법

돌체김 2012. 10. 29. 09:44

 

 

일상 속에서 할 수 있는 감성치유, 마음근력 단련법

어두운 마음, 우울한 마음을 떨쳐버리고 싶을 때 스스로 감성을 치유하는 마음근력

강화법이다. 

첫째, 산책을 하자.

온갖 상념에 시달리는 일이 많은가?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그러면서 점점 더 부정적인 감정에 깊이 빠져들게 되는가 그럴 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밖으로 나가 걷는다. 몸을 움직이면 부정적인 감정의 연결 고리를 끊고, 매어 있던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다.

산책 할 때는 걷는 데만 온 신경을 집중한다. 집 앞마당이든, 동네 골목길이든, 공원

이든 장소는 중요하지 않다. 걸으면서 익숙한 풍경을 새로운 마음으로 보고, 듣고,

냄새를 맡다 보면 움츠러들었던 감각이 되살아나고 신선한 기운이 마음속에 차오른다. 산책은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으면서 효과를 금방 경험할 수 있는 마음근력 강화법이다.

둘째, 대화를 통해 속 얘기를 털어놓자.

혼자 끙끙거리며 고민하다가 누군가에게 털어놓으면 속이 후련해지는 경험은 모두

있을 것이다. 이것이 자기표현의 힘이다. 일상 속 솔직한 감정을 주변사람과 나눠

보자. 서운함, 우울함, 걱정을 마음속에 담아놓지 말고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이다.

자신의 이야기를 판단 없이 들어줄 상대가 있으면 좋지만, 그런 사람이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면 개인적으로 상담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셋째, 혼자만의 시간을 갖자.

바쁜 일상에 치여 살아가다 어느 순간 돌아보면 '도대체 나는 무엇을 위해 살고 있나' 하는 푸념이 들 때가 있다. 그럴 땐 하던 일을 잠시 내려놓고 혼자만의 호젓한 시간을 가져본다. 어쩐지 불만족스러운 기분이 들고 무엇인가 불편하다면, 왜 그런 기분이

드는지, 무엇이 문제인지를 스스로에게 묻는다. 또 어떻게 하면 다시 만족을 느끼고

행복할 수 있을지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인다. 답은 언제나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넷째, 감사를 생활화하자.

감사할 일이 별로 없는 것 같다면, 생각을 조금만 달리 해보자. 돌아보면 지금보다 더 힘든 상황도 견뎌왔다는 것을 깨닫는다. 지금까지 살아온 것에 감사하고, 지금의 내 환경에 감사하고, 이제까지 잘 버텨온 자신에게 감사하자. 이렇게 감사하기를 연습하다 보면 무엇 때문이 아닌 상황 그 자체에 감사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 힘든 일을 겪게 되거든 '그래도 다행이다. 더 심각한 상황이 아닌 것에 감사하자' 라고 스스로에게 얘기하자. 감사는 용서, 기쁨과 같은 긍정의 감정을 끌어

올려 원망, 분노와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다스려 준다.

다섯째, 선행을 실천하자.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이야말로 긍정의 마음을 키우는 확실한 길이다. 다른 사람을 돕고, 그 사람이 내 도움을 받아 감사하며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볼 때 우리는 더 큰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 대가를 바라지 말고 하루에 한 가지씩 선행을 실천해 보자. 거창한 것이 아니어도 좋다. 주위에 있는 외로운 이의 말벗이 되어 주는 일, 자리를 양보하는 일,

미소로 이웃에게 인사하는 일 등 사소한 일이라도 좋다. 남을 도우면 내 마음이 회복

되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내 삶이 행복해진다.

여섯째, 자신의 이야기를 정리해 보자.

누구에게나 지금까지 살아온 나만의 이야기, '마이 스토리'가 있다. 자신의 이야기를 정리하며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정해진 방식은 없다. 사진을 정리해 스크랩북을 만들어도 좋고, 이제껏 살아온 이야기를 시기별로 간단히 적어 내려가도 좋다.

그렇게 정리하다 보면 마음속에서 수많은 감정이 솟아날 것이다. 그것이 들쳐내기

싫은 슬픈 기억일지라도 아프면 아픈 대로, 두려우면 두려운 대로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고스란히 표현한다. 마음속에 상처로 남아 있는 감정을 발산하면 그 상처를

치유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발판이 된다. 과거를 돌아본 후에는 현재와 앞으로의

날들을 인생의 전체적인 흐름 속에서 바라본다. 인생에서 지금까지 걸어온 길과 지금 내가 서 있는 곳, 그리고 앞으로 남은 부분은 어떻게 채워갈 것인지 미래의 소망을 그려보는 것이 자신의 이야기를 정리하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