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휴식
나를 치유하는 마음 휴식법
◈ 평소 몸을 돌보듯 자신의 마음도 돌보라
내 생애에서 아주 행복했던 시간을 떠 올렸다. 내가 있어 가장 찬란하고 자유롭던
시절일상으로부터 일탈된 한 여행지로서 마주친 낯선 섬에 관한 그리움과 환상을
담았다.
사람들이 돈 관리, 몸관리는 열심히 하는데 '마음관리'는 아주 못하고 있어요
자기 마음에 엄청난 부담을 안겨놓고도 무시하다가 불면증에 시달리고 우울증에
빠집니다.
사람은 무엇보다 스트레스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며 가장 많이 겪는 스트레스는 '분노와 열등감' 을 꼽는다.
♣ 분노감 높은 그룹이 낮은 그룹보다 사망률 7배나 높아
누굴 미워하는 사람과 미움 받는 사람 중 누가 더 불행할까? 미워하는 사람이 더 불행하다. 미움 받는 사람은 병원에 안가도 미워하는 사람이 간다. 분노는 수명도 단축시킨다. 분노감이 높은 그룹이 낮은 그룹보다 사망률이 7배가 높았다.
미워하는 사람이 있으면 안돼요. 나를 괴롭게 한 사람을 용서하는 게 어렵지만 그 사람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보면 좀 나을 게예요. 그 사람도 먹고 살려니까 그랬을 거야,
자기 문제 때문에 그랬을 거야, 하는 식으로요
♣ '자기위로 기능'으로 자존감 회복해야
열등감은 가장 많은 사람이 시달리는 감정이다. 열등감은 자존감이 낮을 때 생기므로 이를 높이기 위해서는 '자기 위로 기능'을 활용해야 한다.
"한 여자가 실연을 당해 힘들어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마음 깊은 곳에서 이런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스스로 작아 지지 말자. 힘을 내야지', '그 남자가 이기적이야, 지금 헤어진게 잘 된 거잖아.' 이런 실연의 아픔을 훌훌 털게 만들죠.
자기 위로 기능이 강한 사람은 큰 어려움이 닥쳤을 때도 끗끗이 이겨내며 우울한 감정에서도 빨리 벗어 난다.
반면 실연 후 심한 우울증으로 자살을 기도한 여자가 있어요. 그가 더난 건 다 못난 내 탓이야, 난 무가치한 사람이야, 이런 자기 비난의 소리가 자신을 침몰시킵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을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지 못한다.
모순돼 보이지만 열등감에는 남보다 우위에 서려는 욕심이 숨어 있다. 욕심을 버리면 열등감 극복이쉬워진다. 예를 들어 배우처럼 예쁜 얼굴에 열등감을 느끼보다 '나는 나야, 내 가치는 따로 있어', 자존감이 높은 사람을 이렇게 건강한 자기애를 가지고 살아간다.
♣ 믿을 만한 상대에게 상한 마음 털어 놓기
마음은 깨지기 쉬운 것이라 소중히 다루어야 한다. 우리는 일상에서 상한 마음을
달래주어야 한다. 그래야 그것이 어두운 무의식의 뒷편에서 나를 붙잡지 못한다.
몸이 아픈 것이 쉬라는 신호이듯 내 마음이 불편한 것은 주인에게 살펴달라고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마음을 달래고 살피는 법
'돌이켜보면 누구에게나 힘든 순간이 많지 않았습니까? 그걸 참아내고 여기까지 온
자신을 다독이고 격려해주세요. 자신에게 무리한 요구를 했다면 오늘밤 거울을 보며
사과하세요. '미안해. 그간 내가 구박했지?' 하면서 말입니다.
믿을 만한 상대에게 자신의 상한 마음을 털어놓는 것이다. 이것을 '환기'라 하는 건데
방에 공기가 탁할 때 나쁜 공기를 내보내고 새 공기를 들어오게 하는 것이다.
자신의 속말을 하고 공감을 얻으면 마음이 건강이 회복된다.
인간관계에서 스스로 마음을 보호하는 울타리도 필요하다.
"예을 들어 여직원이 새 옷을 입고 회사에 나갔는데, 남자직원이 '무슨 아동복을 입고 나녀?' 하는 겁니다. 이 여직원이 화장실에 가서 거울을 보니 자기 눈에도 옷이 이상해
보이는 거예요. '부끄러워서 어떻게 하지?' 이런 고민이 든다면 마음의 울타리가 무너져 버린 것이다"
반면 같은 상황에서 "근사한 새 옷이 아동복으로 보여요?" 하며 여유 있게 웃는 여직원
은 마음에 튼튼한 울타리가 처져 있는 것이라고. '내 가치관, 네 가치관'을 선명하게
구분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보호된다.
♣ 목표에 도달해야 행복할 거란 생각에서 벗어나야
행복에 대해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어떤 목표에 도달해야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
하는 사람이 많다. "아파트 평수를 넗히면, 회사에서 승진하면 행복할 거라고 기대
한다. 하지만 목표에 닿으면 또 다른 목표가 생긴다. 이런 사람들은 죽으면 묘비에
'내일이면 행복했을 사람 여기 잠들다' 이렇게 새겨질 겁니다.
행복은 일상생활에서 그때그때 느끼는 것이라 목표에 치중해서 살면 행복을 느끼기
힘들다. '우리 마음은 참 신비로운 것'이라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면서 마음의
평안과 기쁨, 자유로움을 느끼게 된다. "마음의 움직임을 가만히 들여다 보라" 그러면 나를 알게 된다. 무엇이 기쁨을 느끼고 무엇이 화를 내는 지, 무엇이 힘들었는지...
나를 이해할 수록 어떤 묶임이 풀린 듯 훨씬 편안하고 자유로워진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