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묵상

[스크랩] 내적 침묵으로 향하는길

돌체김 2016. 8. 10. 11:04

  

 

 

 

 

 내적 침묵으로 향하는길

 

 

 

각 개인은 자기 자신을 알아야 합니다.

 

 

 

 

혹은 어디에서, 언제

그가 고요함을 찾을 수 있는지 알기 위해서

자신을 아는 법을 배워야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잠깐이라도

감실 앞에서 모든 걱정을 다시 한 번 펼쳐 보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할 수 없는 사람,

또 어쩌면 신체적 안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람은

자기 방에서 쉬는 것입니다

 

 

 

 

그리고 외부로부터 최소한의 고요함을 얻을 수 없을 때에 ,

들어가서 피난할 방이 없을 때에, 

 

 

또 어쩔 수 없는 의무 때문에

단 한시간도 침묵할 수 없을 때에는 ,

 

 

순식간에 자기 자신 속으로 들어가서

주님의 곁으로 피신해야 합니다.

 

 

 

 

 

주님은 거기에 계시고,

눈 깜짝할 사이에 우리가 필요로 하는것을

우리에게 주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안에 머무르는 것은

우리가 하느님을 따르지 않으면 할 수가 없습니다.

 

 

주님의 일생 중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간들은

분명히 아버지와 홀로 대화하던 침묵의 밤의 시간들이었습니다

 

 

 

사랑이 가득한 하느님께 우리 자신을 내맡기기 위해서는

사랑하는 그 분으로서의 그 분을 아는 법을 배워야합니다

 

 

 

그렇게 해야만 그 분은 우리에게

당신 자신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사랑의 가장 내적인 본질은

포기입니다

 

 

사랑이신 하느님은 당신이 사랑을 위해 창조하신 피조물들에게

당신 자신을 주십니다

 

 

기도는

인간의 영靈이 담당할 수있는 가장 고귀한 과업입니다

 

 

기도는

야곱의 계단이며

 

 

이 계단 위로 인간의 영은 하느님께로 올라가고

이 계단을 통해 하느님의 은총은 사람에게로 내려옵니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기도 속에서 하나가 되어 머무르는 것과

 

 

어느날 영원한 빛 안에서

서로 다시 만나는 것입니다

 

 

우리는 매일 매시간마다 영원 속에서

내적으로 구축해 나가는 법을 점점 더 많이 배워야하고

 

 

이것을 위해서

기도 속에서 서로서로 도와야합니다

 

 

                                                       -에디트 슈타인의 '내적 침묵으로 향하는 길'에서

 

 

 

 

 

 

 

 

 

 

 

 

 

 

 

 

출처 : 마음의고요
글쓴이 : sesili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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