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체김 2016. 12. 4. 20:02



인 생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인생은 꼭 이해해야 할 필요는 없다 
인생은 축제와 같은 것 
하루하루를 일어나는 그대로 살아 나가라
 
바람이 불 때 흩어지는 꽃잎을 줍는 아이들은
그 꽃잎들은 모아 둘 생각은 하지 않는다
꽃잎을 줍는 순간을 즐기고 그 순간에
만족하면 그뿐.



당신의 생활이 비록 빈약하게 보일지라도

그것을 탓하지 말고 평범한 생활이 갖는

풍요로움을 끌어낼 수 있는 시인이 못 되는

자신을 탓하십시오.

창조하는 자에게는 가난이 없으며, 그냥 지나쳐 버려도

좋을 하찮은 장소란 없기 때문입니다


인생이 그러하듯 릴케는 비록 시작은 완전하지

못했지만 끊임없이 사유하며 자신만의

시 세계를 완성해 나갔다.

그는 인생에 대해 이렇게 노래했다.


인생을 꼭 이해해야 할 필요는 없다

인생은 축제와 같은 것

하루하루를 일어나는 그대로 맞이하라 

길을 걷는 아이가 흩날려오는 

꽃잎들을 선물로 받아들이듯"

         

지혜가 주는 인생길 

지식이 많다고 지혜로운 사람은 아닙니다.
간혹 우리중의 어떤 사람은
많이 배운 지식으로 인해 오히려 오만하게 되어
지혜를 잃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혜의 첫걸음은 자기가
미흡하다는 것을 아는 데 있다고 합니다.
지혜롭다는 건 우선 고개를 숙일 줄 안다는 것이지요.

유태인의 속담 중에 '태양은 당신이 없어도 뜨고 진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광활한 우주와 오묘한 자연속에서
우리 인간의 존재는 보잘 것 없는 작은 것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한껏 오만을 떠는 것은
지식만 있었지 지혜가 없는 까닭입니다.

 

아무리 많은 것을 알고 있다 해도 우리 인간은
결국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존재가 아닙니까?

그러나 지혜의 문만 열게 되면 인생의 많은 난관

들을 비교적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가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의 왕 솔로몬에게
무엇을 가장 원하느냐고 묻자,
그는 '지혜'를 원한다고 했습니다.

그리하여 지혜를 얻게 된 그는
바라던 모든 것을 갖게 되었으며,
다른 나라의 왕들이 그에게 찾아와

값진 보물을 바치고 지혜를 배웠습니다.

인생의 불빛이 되어 주는 지혜,
그 지혜로움으로 당신의 인생이 환히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