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1
영원하라! 한강이여
돌체김
2005. 12. 19. 22:29
동작대교 아래 한강이 흐르고
강물은 5천년을 거슬러
늘 쉴줄 모르고 동에서 서쪽으로 흐러야만 하는 너!
서쪽으로는 63빌딩이 우뚝솟아 한강을 지키고
동쪽으로는 코엑스가 뽐내며 자랑스럽게 서있내
드넓은 한강
아침 햇살에 은빛 물결되어 반짝이고
나의 눈은 그 눈부심에 황홀속으로 빠져들지
너는 아는지 내 벅차오르는 뜨거운 가슴을
난 오늘 너에게 할말이 너무 많은데
너는 그저 듣는 듯 마는 듯
네갈 길 재촉하며 흐러만 가는구나
늘 변함없는 너!
오늘 이순간도 영원의 일부가 되어 흘러라
너는 나의 영원한 동반자이자 안식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