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선망의 대상

돌체김 2011. 5. 21. 10:41

 

 

여전히 '돈' 만큼 큰 선망의 대상은 없겠지만,

하지만 과거 선망의 대상이 크고 위대하고 유명한 것 일색이었다면,

점차 사소하고 일상적인 것을 귀하게 여기는 분위기가 늘고 있습니다.

 

철길따라 그윽함을 품어내는 곳이 있네요

그곳은 신탄진에서 회덕역 사이 아카시아 꽃이 하얗게 피어나

그 모습 탐스럽고 그 향기 진하게 코끝을 자극하죠

그 기억 오래 오래 기억되어 돌아오는 길은 기분이 좋아요

그 꽃이 지고나니 봄이 여름에 쫓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