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은 뜻을 세워라

 

대저 뜻이란 기운을 통솔하는 장수입니다. 뜻이 있는 곳이면 기운이 반드시 함께 옵니다.

산에 오르면서 꼭대기에 뜻을 두지 않으면 이것은 스스로 그치는 것[自止]이고

우물을 파면서 샘물이 솟는 것에 뜻을 두지 않으면 이것은 스스로 포기하는 것[自棄)이다.

등산은 정상에 오를 목표를 세우고 차근차근 밟아 올라간다.

우물은 차고 단물을 얻을 때까지 파고 또 판다.

파다 만 우물은 쓸데가 없고, 오르다 만 산은 가지 않은 것과 같다.

목표를 정해 큰일을 도모할 때는 심지를 깊게 하고뜻을 높이 세워야 한다.

뜻이 굳지않으면 제풀에 그만두고 제 스스로 포기하고 만다<自止自棄>

목표를 향해 밀어붙이는 힘은 굳센 뜻에서 나온다.

굳센 뜻이 없이는 추진하는 에너지가 생겨날 데가 없다.

품은 뜻이 그 사람의 그릇을 기른다.

바라보는 높이에 따라 뿜어져나오는 에너지의 양도 차이가 난다.

제 깜냥도 모르고 날뛰는 것은 문제지만,

해보지도 않고 자포자기하는 것은 더 큰 문제다.

 

 

사랑은 서로 나누는 것- 주는 이와 받는 이가 있어야 하지요
대한 추위가 소한 추위에 울고 갔다 던데.. 소한 치고는 좀 그래요
추위가 계속되는 건 싫지만 이겨내야 하는 것이 삶이기에
난 어둠을 뚫고 바람도 가르며 질풍처럼 목적지를 향해 달려야 했지요
그곳에 평화와 안식이라는 하루여정의 끝이 기다리기에
포근한 잠자리에 감사해요
추위에 언 몸을 녹이고 지친 영혼에 안식을 주셨습니다.
밝은 햇살속에 이순간을 즐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