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멀리 떠나 계시지 마옵소서
주님 수난 성지주일
"예수님께서는 다시 큰소리로 외치시고 나서 숨을 거두셨다(마태 27,50)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지찌하여 저를 버리셧나이까?
아버지, 이 잔을 비켜 갈 수 없어 제가 마셔야 한다면,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하느님의 말씀과 계명을 지킬 때는 생명과 축복을
그렇지 않으면 죽음과 저주를 받을 것이라는 신명기 가르침을 기준으로
선한 임금과 악한 임금을 구별 짓는 기준으로 삼아 선한 임금은 다윗이고
가장 악한 임금은 예로보암(베텔과 단에 금송아지 세우고 예배 즉 우상숭배)입니다.
솔로몬은 지혜의 임금 : 하느님께 청한 것이 '듣는 마음'이어서
청하지도 않은 부와 명예와 장수까지 주십니다.
듣는 마음을 주시어 백성을 통치하고 선악을 분별할 수 있기를 청하여
이를 좋게 보시고 하느님께서 지혜와 분별하는 마음을 주십니다.
주님이 오늘 너에게 무엇을 해주기를 바라느냐?고 물으시면
전 지금 지혜와 용기, 선과 악을 분별하는 마음을 주시기를 빕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