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생활

無病장수

돌체김 2013. 6. 20. 09:50

 

 

우울증·관절염·당뇨병·심혈관질환…

젊을 때부터 다스려야 '無病장수'

심혈관질환 줄이려면 고혈압·고혈당·고지혈증과 고염분식사 등 4高 조심해야
 
자신의 기대수명 내내 건강하게 살아가려면, 한국인이 대개 어떤 질병으로 시름시름 앓는지를 파악하고 이를 예방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생애 전반에 걸쳐 활기찬 삶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우울증·불안증 등 정신 질환 ▲척추디스크·관절염 등 근골격계 질환 ▲당뇨병 ▲심혈관 질환 ▲폐렴·감기 같은 전염성 질환 등 5가지가 꼽혔다.

근골격계 질환은 건강수명을 갉아먹는 최대 위험 인자다. 30~40대에는 주로 척추
디스크나 목의 통증, 요통 등이 많다. 나이 들어서는 퇴행성 관절염이나 골다공증에
시달린다. 척추 질환은 컴퓨터에 앉아서 하는 작업이 늘면서 최근 급속히 늘었다. 책상에 앉아 일할 때는 허리를 등받이에 밀착시켜 척추에 가해지는 하중을 분산해야 한다. 고개를 앞으로 내밀고 일하는 '거북 목' 자세는 목과 어깨에 만성 근막 통증 증후군을 일으키니 조심해야 한다. 쭈그리고 앉는 생활은 무릎의 퇴행성 관절염을 촉발한다.
노년의 활동력은 평소에 근육을 단련하는 운동을 얼마나 하느냐에 달렸다.

우울증과 불안증은 젊어서부터 팔팔한 삶을 방해하는 영순위다. 우리나라 사람은 정신 질환을 의지력으로만 극복하려는 경향이 있다. 정신과 환자라는 사회적 낙인이 큰 탓에 정신과를 찾는 걸 꺼린다. 몸에 생긴 질병처럼 정신 질환도 뇌에 생긴 육체의 질병이다. 통증이 있으면 약 처방을 받듯, 전문가의 도움으로 정신 질환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당뇨병은 만성 신부전, 말초 신경염, 실명 등 합병증을 수반하고, 심혈관 질환 촉매
역할을 하기 때문에 노년 삶을 망치는 주범이다. 당뇨병은 복부 비만이 있고, 팔·다리가 가는 이른바 거미형 체형에서 잘 생긴다.

동맥경화로 인한 심혈관 질환을 줄이려면 흡연과 과음을 피하고, 4고(高)를 조심해야 한다. 즉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 고염분 식사를 피해야 한다.

폐렴은 장수를 막는 복병이다. 손을 자주 씻고, 폐렴 백신과 독감 백신을 맞아야 한다.

낙상으로 인한 골절은 장기간 병상 생활을 하게 만들고 급속하게 신체를 쇠약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노년층일수록 하체 근육을 단련하고, 자세 균형 훈련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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