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생활

진정한 행복

돌체김 2014. 1. 12. 20:32

 

작은 것에서도 즐거움을 찾는 사람은 행복하다.

 

살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꼽으라는 질문에 선뜻 대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라면 당신은 진정 행복한 사람이다. 작은 것에서도 행복을 찾는 사람이라면 사랑

하는 사람과의 생활이 늘 즐겁고 행복하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과 향이 좋은 커피 한잔을 나누며 느끼는 즐거움. 그런 생활

속에서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행복하다', '즐겁다'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마음을 행복하게 가꾸는 일이

아닐까? 항상 작은 것에서부터 행복함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 원만한 부부생

활은 물론이고 이 사회를 살아가는 원동력이지 싶다."

빨간 장미 꽃다발을 퇴근길에 건네준 남편에게 감동과 행복감을 느낀 적이 있는지.

평상시에 자주 행하지 않았던 애교 섞인 애정표현으로 행복함을 느꼈다면 결혼 전,

변치 않겠다는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외치는 사람들에게 '용서할만한 거짓말'

이라고 조금은 너그러워지라고 말해라.

'결혼하면 너만을 바라보며, 빨래도 청소도 육아도 다 도와줄게'라던 그가 결혼 후

안면을 바꿨다 하더라도 말이다.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것을 이미 다 알면서도 결혼

한 그대들이지 않는가. 결혼생활의 소소한 것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은 공원

에서 청소년 요금을 냈을 때, 실을 바늘구멍에 한 번에 넣었을 때, 사전을

펴는 순간 찾는 단어가 나올 때 느끼는 기쁨처럼 기대하지 않는 상황에서

얻게 되는 경우가 많다.

연애 시절 '날 좀 봐줘', '날 사랑해줘' 등의 조름은 이제 졸업 할 때다. 결혼을 통해

성인이 된 만큼 성인답게 행동하는 면을 보이는 것이 좋지 않을까. 마음을 비우면

채워진다. 남편에 대한 애정도 친구에 대한 우정도 자식에 대한 사랑도 마음

을 비우면 생활 속에서 지나칠 수 있는 무언가를 통해 채워짐을 배울 수 있다.

아무리 무뚝뚝한 남편이라도 간혹 아기의 기저귀를 갈아주거나 흐트러진 머리를

매만져주는 등, 애정이 담뿍 배인 행동은 아니지만 무뚝뚝함을 가장한 애정을 드

러내는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 아내는 겉으로는 "이 남자가 안 하던 행동을 하네."

라고 퉁명스럽게 말하겠지만 그 속내는 감동을 받는다고.

남들에겐 아무것도 아닌 작은 마음이나 행동이 받는 이에겐 커다란 감동으로 자리

잡는 것. 'Nothing Special' 이 'Special' 화 되는 것은 그야말로 지극히 주관적인 관

점에서 비롯된다. 행복은 가벼운 스킨십에서도 느낄 수 있다. 주위의 지인들은 잠결

에 느끼는 가벼운 허그나 입맞춤이 달콤한 꿈에 젖게 만든다며 그럴 때마다 결혼하

길 잘했다는 생각을 한다고.

부부싸움이나 어느 한쪽이 기분이 상했을 때에도 스킨십은 십분 그 힘을 발휘한다.

언쟁으로 날카로워진 신경도 스킨십이면 눈이 녹듯 사르르 풀어져버린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나옴직한 싸우는 도중 키스하기, 안아주기 등도 여기에 해당된다.

"어떤 상황에서 내가 행복했지?"란 질문을 스스로 할 때 이러한 상황들은 좀처럼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이유 없이 늘 행복하다면 생활 속에서 이러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얘기.

무언가에 심취해있을 땐 가끔씩 중요한 사항들은 종종 잊게 된다. 그럴 때 옆에서

챙겨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얼마나 행복하고 고마울까.

예를 들면 결혼 후, 달라진 일상에 적응하느라 혹은 바쁜 스케줄로 정신이 없어

가족들의 기념일들을 잊고 있을 때, 남편이나 아내가 배우자 가족들의 기념일을

챙겨준다면 그 동안 쌓여있던 서운함들이 언제 그랬냐는 듯 사라지게 된다. 그 외엔

결혼 50일 기념, 100일 기념, 같이 장보러 갔던 날 등 생각지도 못했던 날들을 기념

하며 가벼운 선물을 안긴다든지 하는 센스 만점의 행동은 즐거움을 떠나 감동으로

다가온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결혼생활이 아니더라도 작은 것에 있어 느끼는 행복은 흔히

찾을 수 있다. '행복하다',' 즐겁다'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마음을 행복하게

가꾸는 일이 아닐까. 항상 작은 것에서부터 행복함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 원만한

부부생활은 물론이고 이 사회를 살아가는 원동력이지 싶다.

주위를 돌아보고 연애시절 그 애틋했던 기억을 떠올릴 때마다 기분 좋은 미소가

지어진다면 그 것이야말로 스페셜한 즐거움이 아니겠는가?

 

♣ 마음을 비우면 채워지고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감사하는

   일이 생긴다. 얼굴에 피어나는 아름다운 꽃은 미소라고 하지요.

   미소를 잃지 않는 일상속의 즐거움, 그게 행복이 아닐까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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