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 억제, 살 빼려면
마사지는 몸의 긴장을 풀어주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작용을 한다. 피부와 근육에 자극을 가해 신진대사를 촉진함으로써 피로 회복을 돕고, 몸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만드는 치료법이기도 하다. 가령 과중한 업무가 주어졌을 때 손가락으로 관자놀이를 자극하면 눈의 피로감을 덜 수 있다. 또 몇몇 연구결과들에 따르면 이와 같은 마사지는 식욕을 억제하고 체중을 조절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동양의학 침술을 전공하고 있는 다니엘 슈 박사는 미국 건강지 프리벤션을 통해 특정 신체부위에 올바른 자극을 가한다면 얼마든지 식욕을 억제시킬 수 있다고 보았다. 특정 신체부위에 압박을 가하면 식욕, 소화, 공복 호르몬, 스트레스 호르몬 등을 조절하는 뇌 부위인 시상하부를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이다.
◈ 목 뒤
양쪽 손을 이용해 헤어라인과 목이 만나는 지점인 목덜미를 마사지한다. 이 부위는 두피와 등으로 연결되는 주요 근육이 있는 부위로, 대부분 팽팽하고 단단하다. 이 부위를 손으로 눌러 자극을 가하면 식욕이 감퇴할 뿐 아니라 스트레스와 두통을 완화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 손등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 사이에 살집이 있는 손등 부위를 다른 쪽 손의 엄지손가락으로 강하게 누른다. 불편함이 느껴질 정도로 30초간 힘을 줘 누른다. 이는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스트레스와 통증을 완화하는데도 효과가 있다.
♣ 관자놀이
관자놀이 혹은 양쪽 눈썹 사이의 공간을 마사지하는 것은 신경계의 이완을 돕는다. 또 기분을 북돋우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을 방출시켜 식욕을 줄이는 작용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