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비결
운동 - 취미활동으로 건강관리는 한달 30만원 연금 받는 셈
노인층 년병원비 평균 343만원
꾸준히 운동하고 외부활동와 문화활동
10년뒤에도 계속할 취미 개발
한국인 건강수명 73세, 기대수명 82.3세
10년 가까이 질병과 싸우며 노년을 보낸다
퇴직하면 대인관계 뚝… 은퇴 5년 전부터 인맥지도 그려보세요
노년에 ‘친한 친구-이웃’ 평균 1.6명뿐
1년 전 대기업을 퇴사한 김모 씨(57·경기 오산시)는 각종 연금과 임대업 수입 등 노후 생활비는 걱정이 없지만 대인관계가 급격히 줄면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우울증까지 생겼다. 은퇴 후 1, 2년 만에 싹 사라지는 대인관계가 고령층의 큰 고민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노인 1명당 대인관계는 평균 △자녀 3.4명 △형제자매 2.7명 △가까운 친인척 1.1명 △친한 친구나 이웃 1.6명에 불과하다. 또 노인 10명 중 1명가량(9.0%)은 외부인의 방문이 없다. 65세 이상 한국 노인의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58.6명(2015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다. 자살 원인 중 1위는 ‘생활고’이지만 2위는 ‘대인관계 단절’, 3위는 ‘외로움’이다.
노후 전문가들은 ‘원 그래프’를 활용해 은퇴 5년 전부터 인간관계를 관리하라’고 조언한다. 우선 종이와 펜을 준비한다. 가운데 ‘나’를 그리고 바깥에 1개의 원을 그린다. 첫 번째 원 밖으로 더 큰 두 번째 원, 그 밖으로 더 큰 세 번째 원을 그린다. 이후 첫 번째 원에는 자신이 정말 어려울 때 도와줄 지인의 이름을 적는다.
두 번째 원에는 가끔 만나 술 한잔할 수 있는 사람, 세 번째 원에는 안부 정도 주고받는 사람을 적는다. 이후 6개월마다 원에 있던 사람들의 이동 여부를 체크한다. 밖의 원으로 옮겨지는 사람과는 일부러 약속을 잡는 등 대인관계를 유지하려 노력해야 한다. 또 두세 번째 원 내의 사람들은 더 안쪽의 원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식으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배규식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한국의 중장년들은 지역사회가 발달된 유럽 등 선진국과 달리 직장 내에서 모든 대인관계가 유지돼 은퇴하면 대인관계가 뚝 끊어지고 심리적으로 위축된다”며 “노년을 사회 심리적으로 접근해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스크랩' 카테고리의 다른 글
hope without optimism (0) | 2016.10.25 |
---|---|
평생 기억에 남을 방송 (0) | 2016.10.17 |
부족한 사랑 (0) | 2016.10.05 |
한국의 인구 및 성씨 (0) | 2016.09.08 |
사랑이 사랑을 낳는다 (0) | 2016.0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