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묵상

마음이 온유한 사람

돌체김 2018. 12. 12. 08:32

 

마음이 온유한 사람

 

우리가 직면한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하느님께 기대야 합니다.

모든 것은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것이고, 모든 것은 하느님 손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 분이 있다면, 지금 힘든 분이 있다면

다른 것에 기대지 말고 오직 하느님께 기대야 합니다. 그러면 그분께

서는 놀라운 방법으로 우리를 구원해 주실 것입니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이는 사람은 다 나에게 오너라. 내가

편히 쉬게 하리라. 예수님은 당신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다고 하십니다.

온유하다 - 가난하다. 마음이 온유하다는 말은 마음으로 자신을 가난

하게 여기는, 곧 하느님 앞에서 자신을 높이지 않는 태도를 의미합

니다. 오직 하느님 뜻에 모든 것을 내어맡기며 살아가는 사람이 온유하고

겸손한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온유하고 겸손하신 예수님이 우리에게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인식을 얻을 것이다.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마태 11,29-30)

 

아버지와 성령께서 예수님의 멍에와 짐을 함께 져주셨기 때문에 당신 멍에와

짐이 가벼워졌던 것처럼, 그렇게 우리의 멍에와 짐도 짊어지실 것이기 때문입

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이 멍에를 지면서도 안식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것은 미래에 주어질 안식, 곧 영원한 생명이면서 동시에 지금 당장 위로와

위안으로 다가오는 안식입니다.

 

† 주님, 짐을 없애달라고 청하기보다는 함께해 주시기를 믿고 바라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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