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쿠버 겨울올림픽이 끝난 지 일주일이 돼가지만 김연아는 여전히 화제의 중심에 있다. 그녀와 관련된 것이라면 그 어떤 시시콜콜한 이야기일지라도 사람들 입에 회자(膾炙)된다. 이런 가운데 그녀의 좌우명 또한 화제다. 말인즉 “이 또한 지나가리라!”
# 본래 이 말은 유대경전 주석서인 『미드라쉬(Midrash)』의 ‘다윗왕의 반지’에서 나왔다. 다윗왕이 어느 날 궁중의 세공인을 불러 명했다. “날 위해 아름다운 반지를 하나 만들되 거기에 내가 전쟁에서 큰 승리를 거두어 환호할 때 교만하지 않게 하고, 내가 큰 절망에 빠져 낙심할 때 결코 좌절하지 않고 스스로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는 글귀를 새겨 넣으라.” 이에 세공인은 아름다운 반지를 만들었지만, 정작 거기에 새길 글귀가 떠오르지 않아 고민 끝에 지혜롭기로 소문난 솔로몬 왕자를 찾아가 도움을 청했다. 이때 왕자가 일러준 글귀인즉 “이 또한 지나가리라!”
#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승리에 오만해지지 않기 위해 다윗왕이 자신의 반지에 새겨 넣고 몸에 지녔다는 이 말을 좌우명 삼아 김연아는 그 모진 훈련을 견뎌내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 세계 정상에 올랐음을 우리는 안다. 하지만 동시에 그녀가 받은 그 모든 황홀한 찬사도 순간 덧없이 지나가리라는 것을 지혜로운 그녀는 알아야만 한다. 결국 권력도 명예도 부도 사랑도, 실패와 치욕과 가난과 증오도 모두 “이 또한 지나가리라!”
# 사실 이것은 비단 김연아만의 좌우명이 아니다. 골프여제 박세리도, 메이저리거 박찬호도 이 말을 되뇌며 슬럼프를 극복하고 나아갔다. 하지만 이 말이 운동선수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물론 아니다. 삶의 신맛, 짠맛, 쓴맛, 단맛을 다 맛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몸으로 깨닫고 가슴과 뇌리에 이렇게 새긴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 본래 이 말은 유대경전 주석서인 『미드라쉬(Midrash)』의 ‘다윗왕의 반지’에서 나왔다. 다윗왕이 어느 날 궁중의 세공인을 불러 명했다. “날 위해 아름다운 반지를 하나 만들되 거기에 내가 전쟁에서 큰 승리를 거두어 환호할 때 교만하지 않게 하고, 내가 큰 절망에 빠져 낙심할 때 결코 좌절하지 않고 스스로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는 글귀를 새겨 넣으라.” 이에 세공인은 아름다운 반지를 만들었지만, 정작 거기에 새길 글귀가 떠오르지 않아 고민 끝에 지혜롭기로 소문난 솔로몬 왕자를 찾아가 도움을 청했다. 이때 왕자가 일러준 글귀인즉 “이 또한 지나가리라!”
#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승리에 오만해지지 않기 위해 다윗왕이 자신의 반지에 새겨 넣고 몸에 지녔다는 이 말을 좌우명 삼아 김연아는 그 모진 훈련을 견뎌내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 세계 정상에 올랐음을 우리는 안다. 하지만 동시에 그녀가 받은 그 모든 황홀한 찬사도 순간 덧없이 지나가리라는 것을 지혜로운 그녀는 알아야만 한다. 결국 권력도 명예도 부도 사랑도, 실패와 치욕과 가난과 증오도 모두 “이 또한 지나가리라!”
# 사실 이것은 비단 김연아만의 좌우명이 아니다. 골프여제 박세리도, 메이저리거 박찬호도 이 말을 되뇌며 슬럼프를 극복하고 나아갔다. 하지만 이 말이 운동선수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물론 아니다. 삶의 신맛, 짠맛, 쓴맛, 단맛을 다 맛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몸으로 깨닫고 가슴과 뇌리에 이렇게 새긴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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