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해의 비밀 - 스필만 지음
성 빅또아르 성당 몽무랑신부님의 사순절 첫주일 강론에서
"고해의 신성함은 신부는 신자들에게 들은 고해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서는 이 세상 온갖 재물, 온갖 명예는 물론이요, 생명까지도
바쳐야 되는 것이니 천주께서는 가장 신성한 의무로서 엄격한 침묵을
당신의 대리자에게 명함으로써 우리의 고해성사의 완벽을 기하시는 것이라
함을 특히 강조하였다".
만일 고해를 해서 용서하고 싶지 않은 경우라도 그 고해의 비밀은 지켜줍니까?
물론이지요, 절대로 지켜야 됩니다.
성당지기 로오자는 병원신축을 위한 부랑샤르 부인의 자선모금 1만2천프랑을 훔치기 위해
수도원에서 그녀를 살해하고 몽무랑신부님께 고해성사를 하고 돈을 가지고
도망을 쳐서 신부님은 그것으로 인하여 살인자의 누명을 쓰게 되지만
그분께서는 고해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목숨바치는 내용이다.
실제 살인을 한 성당지기 로오자는 돈을 가지고 미국으로 피신하여 돈을 벌고 살았지만
죄를 지은 것에 대한 최책감으로 자수를 하여 무고한 신부님은 유형중 3년만에
무죄로 석방된다.
고해의 비밀에서 알게된 것은 아무리 큰죄를 지었더라도 진심으로 통회하면
주님께 용서를 받아 화해 할 수 있다는 점과 저희의 잘못된 점을 낱낱이 고해도
그 비밀은 어떠한 경우라도 지켜진다는 진리를 알 수 있었다.
비록 인간으로 살아가면서 주님께 지은 죄가 많아 고민을 하며 망설임속에 신부님께
고하는 것이 잘못 되면 어쩌나하는 걱정은 이제 접어도 될것 같다.
우리 인간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생활하다보면 신앙인으로서 어긋나는 행동으로
죄를 짓게 되고 그 죄책감에 가슴앓이를 하는 경우가 흔히 있다.
이제부터라도 생활속에서 본의던 타의던 지은죄에 대하여 너무 괴로워하지 말고
죄를 지었다고 생각될 때는
주님께 고하여 죄를 용서받고 주님과 올바른 관계를 확립하여
주님의 거룩한 자녀로서 한점 부끄러움이 없도록
주님께 순종하며 주님곁으로 가는 그날까지
이세상에 머무는 동안 신앙인으로서 맘의 자유와 평화를 누리고 사랑을 실천하면서
전지전능하시고 우리의 잘못을 모두 알고 계시는
우리주 예스 그리스도를 두려워하면서
늘 변치않는 믿음속에서 선한 어린양으로 살아가도록
힘과 용기와 은총을 내려 주시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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