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묵상

감사하는 마음

돌체김 2015. 10. 7. 12:49


감사드립니다


주님! 때때로 병들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인간의 약함을 깨닫게 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가끔 고독의 수렁에 내던져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것은 주님과 가까워지는 기회입니다.


일이 계획대로 안되게 들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그래서 나의 교만을 반성할 수 있습니다.


     아들, 딸이 걱정거리가 되게 하시고

부모와 동기가 짐으로 느껴질 때도 있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그래서 인간된 보람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순천만에서 만난 노랑부리저어새

    

      먹고 사는데 힘겹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눈물로써 빵을 먹는 심정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불의와 허위가 득세하는 시대에 태어난것도 감사드립니다.

       하느님의 의로움이 분명히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땀과 고생의 잔을 맛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그래서 주님의 사랑을 더욱 깨닫기 때문입니다.


주민!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그러므로 저는 가능성 있음을 압니다.


           -  어느 병실에 걸린 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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