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묵상

지금 이 순간

돌체김 2016. 4. 2. 15:22



우리 삶의 모든 순간이
첫순간이고 마지막 순간이며
유일한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성 파우스티나 코발스카 수녀의 기도

미래를 생각하면 두려움이 저를 덮칩니다.
그러나 무슨 이유로 미래를 생각합니까?
저한테는 오로지 지금 이 순간만이 소중합니다.
미래는 제 영혼 속에 거처하지 않을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지나간 시간은 제 능력 밖에 있습니다.
어떤 것을 바꾸거나 수정하고 보충할 수 있는
제 능력 밖에 있습니다.
현자나 예언자들도 이것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과거에 속한 모든 것을 하느님께 맡겨드립시다.

'오, 지금 순간이여, 너는 온전히 내게 속해 있구나.
내 능력 안에 있기에 너를 활용하고 싶구나.'

그러므로 하느님의 자비를 신뢰하면서
삶 속에서 어린이처럼 나아갑니다.
날마다 당신의 큰 영광을 위해
사랑으로 타오르는 제 마음을 당신께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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