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묵상

생명의 길

돌체김 2016. 6. 26. 01:30


우리의 신앙은 주행 중인가? 정차 중인가? 아니면 역주행 중인가?

우리는 밭을 일구며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쟁기(미래의 사명)

에 손을 대고서도 쉽게 발이 떨어지지 않을 뿐더러(현재),

심지어 자꾸 되를 돌아보며 자신이 걸어왔던 지난날의 생활방식(과거)에

얽매어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서 방황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은 비록 부족해도 예수님을 온전히 믿고 뒤따르고 있는지(주행),
아니면 여러 이해관계나 노심초사에 발이 묶여 한없이 멈춰서 있는지(정차),
그도 아니면 모든 희망을 저버리고 본래의 습성과 옛 생활방식으로 되돌아 가고
있지는 않은지(역주행)

예수님은 당신을 따르지 않는 이들은 살아있어도 모두 죽은 것과 다름없고
곧 살아있지만 죄에 억눌려 죽은 것과 다름없이 살아가는 이들은 죽음의 길이
아닌 생명의 길을 따라야 한다고 가르치십니다.

예수님, 저에게 생명의 길과 죽음의 길을 구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고,
언제나 당신을 따라 생명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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