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생활

복숭아

돌체김 2016. 8. 12. 10:53


여름철 건강은 보약보다 '복숭아'

아기 엉덩이처럼 보송보송하고 뽀얀 복숭아는 여름에 즐길 수 있는 별미 중의 별미 과일이다. 부드러운 과육에 풍성한 향으로 한입 베어 무는 순간 기분이 좋아지는 복숭아는 맛과 향뿐 아니라 건강에도 이로워 '여름철 보약'이라 불린다. 맛있게 먹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기특한 복숭아의 진짜 매력은

복숭아의 진짜 매력

1. <동의보감>에는 복숭아 열매부터 복사꽃, 씨까지 각각의 효능이 나와 있다. 열매는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새콤해 먹으면 얼굴을 화사하게 해준다고 한다. 복숭아씨는 주로 한약 재료로 쓰이는데, 성질이 부드러우며 어혈이나 생리불순, 가슴앓이 등 여성들의 막힌 부분을 치료하고 순환을 돕는다고 한다. 또 복숭아 표면의 털도 출혈을 막아주는 효능이 있다. <향약대사전>에는 복숭아가 어혈과 변비에 특효가 있고 류머티즘 예방에 좋다고 기록되어 있다. <방약합편>에는 복숭아가 진해거담제로 쓰인다고 나와 있다. 이처럼 여러 동양 의학서에서 인정할 만큼 보약과 같은 과일이 바로 복숭아다.

2. 더운 여름철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나 염증 등 다양한 질병에 걸리기 쉬운데 이럴 때 복숭아를 먹으면 면역력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다. 복숭아는 알칼리성 식품이기 때문에 산성화된 우리 몸을 중화해주며 감기부터 암까지 면역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므로 여름철에 꼭 섭취해야 할 과일이다.

3. 여성들의 대표적인 여름철 피부 고민은 탄력, 모공, 미백이다. 복숭아는 우리 피부에 멜라닌 생성을 촉진하는 ‘티로시나아제’의 활성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어 피부를 밝고 깨끗하게 해주는 미백 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타닌, 마그네슘을 함유해 처진 피부에 탄력을 주고, 넓어진 모공을 수축시키는 효과가 있다.

4. 단맛과 향이 강해 당분이 많고 칼로리가 높을 것 같지만 복숭아에는 당분이 10% 정도만 들어 있으며 100g당 34kcal 정도로 칼로리 또한 낮다. 또한 수분이 풍부해 다이어트할 때 칙칙해지기 쉬운 피부를 관리해준다

5. 여성의 과일이라고 알려진 복숭아는 여성 질환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생리불순, 어깨결림, 순환기 질환, 혈액순환 장애 등 부인병을 예방해주며 비타민과 유기산이 풍부해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6. 복숭아 껍질에 들어 있는 유기산은 해독 작용을 해 간과 신장 질환에 도움을 준다. 니코틴 제거 효과도 뛰어나며 각종 성인병과 암 예방을 위해 복숭아를 꾸준히 섭취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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