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부자
자신이 가진것에 만족할 줄 알고 베풀줄 알며 어느선에 이르면 더 이상 욕심을 부리지 않는 사람이 아닐까?
적던 많던 가진것에 만족하며 이웃과 나누며 자신을 사랑하며 주변을 아름답게 가꾸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아닐까?
나눔은 우리를 '진정한 부자'로 만들며, 나누는 행위를 통해 자신이 누구이며 또
무엇인지를 발견하게 된다. - 마더 테레사 -
진정한 부자란
조선시대 숙종 임금이 어느날 야행을 나갔다가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동네를 지나게 되었다. 다 쓰러저가는 집들을 보며 혀를차고 있는데 어느 움막에서 웃음
소리가 끊임없이 흘러 나오는 것이 아닌가 기와집이 즐비한 부자 동네에서도 듣지 못햇던 웃음 소리에 숙종은 어리둥절했다.
숙종은 그 까닭을 알아보기 위해 움막에 들어가 주인에게 물 한 사발을 청했다.
그 사이 문틈으로 밤안을 살펴보니 수염이 허연 할아버지는 새끼를 꼬고 올망졸망한 어린 아이들은 짚을 고르고 있었다. 할머니는 빨래를 밟고 부인은 옷을 깁고
있었다. 그런데 모두들 얼굴이 어찌나 밝고 맑은지 도무지 근심 이라곤 찾아볼수
없었다.
숙종은 주인에게 물었다. 형편이 어려워 보이는데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소 밖에서 들어니 이곳에서 웃음이 끊이지 않더이다. 빚 갚으며 저축 하면서 부자로 삽니다.
그래서 저절로 웃음이 나는가 봅니다. 궁궐로 돌아온 숙종은 금방 쓰러질 듯한 움막에서 살며 빚도 갚고 저축도 한다는 말이 의아해 몰래 알아 보았다.
하지만 조사결과 그 집에는 정말 아무것도 없었다. 숙종은 다시 그 집을 찾아가 주인에게 예전에 했던 말의 뜻을 물었다. 주인은 웃어면서 대답했다.
부모님 봉양하는 것이 곧 빚 갚는 것이고 제가 늙어서 의지할 아이들을 키우니 이게 바로 저축 아니요 어떻게 이 보다 더 부자 일 수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