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년은 쥐의 해- 쥐는 부를 상징한답니다.
우리 국민들은 한결같이 경제가 꼭 되살아나 살림이 훨씬 나아지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항상 소망을 갖고 감사하는 맘으로 새로운이에 과감히 도전해 보고 옛 친구은 더욱 챙기고, 새 친구를
많이 만들어 장수하기를 기원해 봅니다.
"단 명한 사람과 장수하는 사람의 차이를 조사한 결과
담배나 술은 수명과 무관하지는 않지만 그다지 큰 영향은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하는 스타일,
사회적 지위, 빈부 등도 결정적 요인은 아니고 장수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친구의 수' 였답니다.
- 김남조 ‘새해 아침의 기도’
40대 샐러리맨은 중학생 시절, 전차(電車) 운전기사 옆자리에 앉아 통학하던 한순간이 자신의 삶에서 가장 또렷한 행복의 모습이라고 말한다. 여고생은 귀지를 파주던 엄마의 무릎 감촉을 가장 행복했던 기억으로 간직한다. 팔순 할머니는 대숲에서 주먹밥을 먹던 순간을 떠올린다. 어느 일본 영화에서 사후(死後) 세계에 들어서는 영혼들이 꼽는 행복들이다. 그렇게 우리는 바로 행복 곁에서 산다. 그러면서도 늘 행복과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고 생각한다. 작은 것에서 행복을 보려 하지 않는다.
‘나는 가끔 후회한다/ 그때 그 일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그때 그 사람이/ 그때 그 물건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더 열심히 파고들고/ 더 열심히 말을 걸고/ 더 열심히 귀기울이고/ 더 열심히 사랑할 걸// 반벙어리처럼/ 귀머거리처럼/ 보내지는 않았는가/ 우두커니처럼/ 더 열심히 그 순간을/ 사랑할 것을/ 모든 순간이 다아/ 꽃봉오리인 것을/ 내 열심에 따라 피어날/ 꽃봉오리인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