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1

겨울의 문턱

돌체김 2008. 11. 1. 07:00

11월 초하루,,,,
가을도 예쁜 단풍에 물들어
뒤걸음질 치며 멀어져가네요
손짓하는 겨울 왠지 차가움이 있지만
 마음은 따스함이 느껴지네요
앙상한 가지엔 찬바람이
머물고 싶어하고
곱게 물든 단풍은
시원했던 여름을 그리워하며
바람에 뒹굴며 가네요
계절도 가고 세월도 가고
남는 건 외로움에 혼자된
그림자뿐인가봐요
늘 그렇듯 변하가 없지만
지난 달 은 엄마도 하늘로 보내고
슬픔에 잠겨서 삶의 허무함을

느껴야 했네요
겨울의 문턱 하얀 눈위에

'나는 행복하다'라고 쓰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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