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 번민하고 싸웠지만 아무 소용도 없었습니다.
감정을 억누르려고 무진 애를 써봤지만 전혀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내가 얼마나 당신을 사모하고 사랑하고 있는지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느날 다아시가 엘리자베스가 아픈걸 알고 찾아와 한 고백이다.
"다아시 씨를 알게 된 순간부터 당신이 오만하고 유아독존이라는 사실을 알았어요
그 후 일어난 사건들은 그 토대위에 증오라는 건물을 세워주었어요
그리고 다아시씨와는 절대로 결혼하지 않겠다고 결심했어요."
사랑의 마법은 사람에 대한 편견을 지워버리고 마음에 드리운 오만을 걷어 버려야
작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