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묵상

씨앗과 열매

돌체김 2014. 7. 13. 13:49

 

좋은 땅에 떨어진 씨앗은 열매를 맺었네.

 

우리는 하느님의 씨앗이고 세상에 하나뿐인 '하느님의 꽃'입니다.

그러기에 나는 하느님께서 스스로의 향기를 내기를 바라고 심으신 그런 하나뿐인

꽃이되것입니다. 

 

◈ 씨앗은 하느님의 말씀, 씨 뿌리는 이는 그리스도시니, 그 분을 찾는 사람은

   모두 영원히 살리라.

 

좋은 땅에 떨어져 열매를 맺었는데 어떤 것은 백배, 어떤 것은 예순 배, 어떤 것은 서른

배가 되었다.

어떤 것은 길바닥에(악한 자가 와서 그 뿌려진 씨를 거두어 간다), 흙이 많지 않은 돌밭

(마음속에 뿌리가 내리지 못해서 환난이나 박해가 닥쳐오면 곧 넘어지고 마는 사람),

가시덤불 속에(말씀은 듣기는 했지만 세상 걱정과 재물의 유혹이 말씀을 억눌러 열매를

맺지 못하는 사람), 또 좋은 땅에 떨어져(그 말씀을 듣고 갈 깨닫는 사람으로 그런 사람

풍성한 열매를 맺는다.

우리는 아름답게 피어날 수 있도록 하느님께서 심어준 '나'라고 하는 씨앗을 '좋을 땅'에

키워낼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 주님의 말씀은 밭에 심은 씨앗과 비슷하여, 그 말씀을 믿음으로 듣고 그리스도

   의 작은 양 떼에 들게 된 사람들이 하느님의 나라를 받아들인 것이며, 그런 다

   음에 씨앗이 저절로 싹이 터 수확 때까지 자라난다. - 교회헌장 5-

 

♧ 신앙 자체는 인간 전 존재의 역동적 움직임이다. 아우구스티노에 따르면 "하느님을

   믿는 는 것은, 그 분께 향하고, 움직이고, 그분께로 이끄는 길을 따라 매일매일 나

   아가는 것이며 마침내 그분께 도달하는 것이다. 신앙이란 살아있는 내가 전 존재로서

   살계신 하느님께 응답하는 것이다. 신앙은 시체의 상태에서는 결코 생기지도 쇄신

   되지도 않는다.

 

◈ 하느님이 우리에게 말을 거실 때 우리는 어떻게 그분에게 응답할 수 있나요?

   그분께 응답한다는것은 그 분을 믿는다는 것을 것입니다. 믿음을 가지려는 사람은

   "듣는 마음"(1열왕3,9)이 필요합니다. 하느님은 여러방식으로 우리에게 말을 거십

   니다. 자연의 감동스런 체험, 우연한 사건들, 종종 만나게 되는 도전과 시련안에

   하느님의 숨은 메세지가 담겨 있습니다. 더불어 당신의 말씀과 우리의 양심의 소리로

   더 분명히 말씀해 주십니다. 이렇게 친구처럼 말을 거시는 그분께 친구처럼 답하고

   하느님을 만난다면 우리 응답을 들어 더 확고히 믿게 해주실 것입이다.

 

한 분이신 하느님을 믿는다는 것은 세상의 사실들만으로는 아직 부족하는 것을 안

   다는 입니다. 한 분이신 하느님을 믿는 다는 것은 인생이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안다

   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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