默想, 기도

나는 그의 반쪽

돌체김 2015. 6. 20. 08:37

 

 

내 마음의 창




나는 그의 반쪽이 되기로 했어요


내가 그의 반쪽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그를 알아야 했고,


나를 버려야 했기에 쉽지가 않았어요


서서히 그를 닮아가며


거울 같은 반쪽이 되었을 때


나는 새롭게 다시 태어났어요.

 

 

 

♡ 묵상기도

 

성경구절을 끊임없이 반복하는 기도를 '묵상기도' 또는 성독(聖讀), Lectio Divina)이라

부른다. 말씀이 마음에 와 닿아 계속 이 말씀만 반복하게 된다.

주님은 나의 빛, 나의 구원 나 누구를 두려워하랴? 주님은 내 생명의 요새, 나 누구를

무서워하랴?(시편 27,1)

 

♣ 기도 준비

   기도에서 매우 중요한 것은 기도준비로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성경을 열 번 이상

   읽으며 늘 기도를 시작할 때 하느님께 은혜를 구하는 일이다.

 

주님! 오늘도 이미 이 성경말씀을 통해 제가 어디로 향해야 할지, 주님께서 저에

어떤 깨우침을 주실지, 제가 깨어서 들을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무엇이든

께서 인도하시는 것이 제게는 가장 좋은 것이 될 수 있게 해주십시오

 

왜 나는 수없이 반복을해도 아무것도 떠오르는게 없을까? 하는 의구심이 일어날 때도

그것 자체가 하느님께서 우리를 부르시는 초대일 수 있다. 우리는 하느님 언어를 모르기

때문에 그렇다. 하지만 그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우리는 하느님의 언어 속으로 초대받기

때문에, 이때에도 '주님! 당신의 말씀을 반복하는데 제게는 아무 일도 일아니지 않습

니다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아도 평온한 마음을 갖도록 제게 믿음을(또는 인내심을)

주십시오.

 

성경구절을 반복하는 이유는 우리가 주님앞에 깨어 있기 위함이다.

다른 잡념과 두려움과 걱정이 우리를 혼란하게 할지라도, 어떤 말씀이 마음에 와닿으면

바로 그 말씀과 더불어 청원기도를 하는 것이다.

 

모든 어둠의 순간에, 오 하느님, 이 모든 것이 제 실체의 중심을 파고들어 당신 안으로

저를 데려가기 위하여, 제 존재의 본질을 고통스럽게 갈러놓는 분이 당신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게 허락하소서.(아름답게 늙어갈 수 있는 은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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