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인의 삶
시몬 베드로는 한 때 예수님을 모른다고 한 사람이고 어쩌면 경솔해 보이는 우리와 같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를 그냥 제자도 아니고 당신 교회의 반석으로 삼으셨습니다.
자신의 약점을 최대한 감추며 사는 것 보다는, 솔직히 드러내고 하느님의 은총과
사람들의 이해를 구하는 삶이 더 건강한 신앙인의 삶입니다.
교회는 죄 없이 결백한 이들의 공동체가 아니라 죄인임에도 하느님의 자녀로 받아
들여진 이들의 공동체입니다.
베드로의 모습이 이러한 교회의 본 모습을 가장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으며, 그렇기에
베드로는 진정한 교회의 반석입니다.
♡ 성령님, 때로 자신을 방어하는 데 온 마음을 쓴 제게 오시어 당신을
믿고 마음을 열게 하소서